고창 고분군 출토 '금동신발' 보물 지정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4/22 [06:54]

고창 고분군 출토 '금동신발' 보물 지정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4/22 [06:54]

 

 


고창 봉덕리 1호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이 보물로 지정됐다.

금동신발은 고창 봉덕리에 자리한 4기의 대형 분구묘 중 규모가 가장 큰 1호분의 제4호 석실에서 2009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발굴했다.

4호 석실은 전혀 도굴되지 않은 무덤으로 여기에서 금동신발 한 쌍이 무덤 주인공의 양쪽 발에 신겨져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출토됐다.

금동신발은 장례 때 의례용으로 사용된 신발로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와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금동신발의 전체 형태를 보면 발목깃을 갖춰 앞쪽은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들렸고 중간 바닥이 편평하며 뒤쪽은 약간 좁아져 둥근 편이어서 흡사 배 모양을 연상케 한다.

투각의 육각형으로 구획된 형태 안에 용, 인면조신, 쌍조문, 괴수, 연꽃 등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됐다.

신발 바닥에는 1.7㎝ 높이의 뾰족한 못 18개를 규칙적으로 붙였고 내부에는 비단 재질의 직물을 발라 마감했다.

이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백제 시대 고분에서 나온 약 19점의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다.

한편 호남삼한 중 으뜸으로 꼽혀온 무주 한풍루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한풍루는 조선의 관아누정으로 여러 명사들이 즐겨 찾고 많은 시문을 남겨 놓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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