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할 줄 알면 시를 쓸 수 있다- 〚시꽃피다, 조선의 詩人의 詩 감상〛
분홍낮달맞이꽃
윤상선
윤상선 : 시에 등단
------------------------------------- 詩 감상
시는 작품 그 자체로 좋다. 깊이 음미하다 보면 창작되는 과정이 언뜻 보이는 것 같아 더 흥미롭다. 본인의 사유를 고백하는 듯한 시는 또 얼마나 새삼스러운가. 조밀한 언어 속에 자신을 숨겼다고 여겼겠지만 독자는 환히 들여다보고 있다. ‘사그라지지 않는 질긴 인연으로 하얀 흔적 대신 환생한 분홍꽃’. 시인은 이 구절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고뇌를 하였으리라 생각하면 허투루 시를 대해서는 아니 되겠다. 인생이라는 것이 ‘위태로운 희망’을 찾아 시간을 전진하는데 얼마나 슬픈 일인가. 사람은 말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고 사회적 소통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말과 말 사이의 느낌으로 시는 창작되고 읽힌다. 시인은 끊임없는 다른 말로 타인을 호기심 속에 빠뜨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조선의 시인
농민신문신춘문예 당선, 송순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 거제문학상, 안정복문학대상, 치유문학 대상, 시사불교신춘문예 당선 등 다수 시집 : 담양, 인향만리 죽향만리 등 9권 강의 : 광주 5.18교육관, 시꽃피다 전주, 담양문화원, 서울 등 시창작 강의 시창작교재 : 생명의 시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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