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 국비확보 기재부 설득 ‘온힘’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07/12 [09:18]

전북 내년 국비확보 기재부 설득 ‘온힘’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07/12 [09:18]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전북자치도를 변화시키고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만들어 갈 사업들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도는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두 차례 개최했고 기재부가 제기한 쟁점사항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휘부가 앞장서 본격적인 기재부 설득 활동에 나선 것이다.

최병관행정부지사는 11일 기재부 예산실 주요 과장들을 직접 만나 새만금,교통,문화,환경, 안전 등 주요 국가예산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청했다.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방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먼저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새만금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호남선,호남고속선,전라선,장항선의 교차역으로 KTX, SRT, ITX-새마을, 무궁화호가 필수 정차하는 호남 중심역인 익산역의 이용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익산역 확장 및 선상 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해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문화생태계 구축 사업들도 다수 건의했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사업과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조성△전주부성 복원 정비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사업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의 사업도 정부안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폐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 확보를 위해 △완주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김제시 우분연료화시설 △부안군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사업과 폐기물 매립 공간을 확보하는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안전한 전북자치도 구축을 위한 △상습침수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상습침수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상습침수지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과 재활환자의 치료 환경개선을 위해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최병관행정부지사는“올해도 세수 감소와 건전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다”면서“정부의 투자방향에 맞게 사업 논리를 보강해 부처안에 반영된 사업은 지키고 포함되지 못한 사업은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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