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할 줄 알면 시를 쓸 수 있다- 〚시꽃피다, 조선의 詩人의 詩 감상〛
길들이기 힘든 말(言)
이성자
이성자 : 《문학예술》 등단. 감성문학 시부문 수상, 첫눈에 반한 봄 ‘기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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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감상 사람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산소와 음식을 제외하고 말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낮에 깨어 있을 때 말을 할 뿐만 아니라 밤에 자면서도 말을 하는 것이 사람이다. 말이 없는 사회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오직 사람만이 하는 말. 그렇기 때문에 말하는 행위처럼 신비로운 일도 없다. 인류의 진화는 생각과 말에서 시작되었다.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 된 소이(所以)는 말의 공헌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말의 폐해도 크다. 오가는 말이 정확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소통의 과정에서 말이 변질된다. 말을 가볍게 여기는 풍조가 말을 가치 없게 만들기도 한다. ‘거짓된 말은 영혼을 갉아먹기도 한다’ 평생 말을 해도 야생마처럼 길들이기 어렵다. 말에 대한 시인의 일침과 사유가 돋보이는 시를 읽는다.
조선의 시인
농민신문신춘문예 당선, 송순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 거제문학상, 안정복문학대상, 치유문학 대상, 시사불교신춘문예 당선 등 다수 시집 : 담양, 인향만리 죽향만리 등 9권 강의 : 광주 5.18교육관, 시꽃피다 전주, 담양문화원, 서울 등 시창작 강의 시창작교재 : 생명의 시, 시꽃피다문예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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