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전북지역 경제는 광공업 생산과 소비, 건설 수주, 수출, 수입은 줄고 물가는 상승하는 등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109.1로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늘었으나, 1차 금속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3.6으로 금융·보험, 도소매 등에서 줄었으나, 부동산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1% 증가했다.
2분기 전북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99.8로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 등 모든 판매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3%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4천532억 원으로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61.7%나 감소했다.
2분기 전북지역 수출액은 17억 달러로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기타 일반기계류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3.1% 감소했다.
수입액은 14억 달러로 항공기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사료 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으로,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8%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수산물에서 하락하였으나, 농산물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3% 상승했다.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2% 상승했다.
2분기 전북지역 고용률은 64.8%로 40~49세에서 하락했으나 50~59세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1.1%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00만4천300명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줄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만4천400명 증가했다.
2분기 전북지역 실업률은 2.5%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해 전년동분기대비 0.3%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만6천100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천700명 감소했다.
2분기 전북지역 인구는 50~59세 등의 연령과 완주군 등의 지역에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았으나, 20~29세 등의 연령과 전주시 등의 지역이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천253명 순유출을 기록했다./황승훈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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