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25년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에 지정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실시한다.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각종 전시행사를 통한 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서명한 명부는 국가유산청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 종목에 지정되면 우리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보존되고 후손들도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한국 서예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에 국민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셔서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데 온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국가유산청에서 국가무형유산 신규 지정 8개 종목 중 한글서예가 조사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며 전문가 평가 및 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조직위원회는 2022년부터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하기 위한 탄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학술연구용역과 학술대회를 거쳐 이를 준비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해 5월 한글서예 국가무형문화유산 종목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조직위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 수렴은 물론 국가교육위원회를 방문해 자문을 구하는 등 종목 지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이인행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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