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할 줄 알면 시를 쓸 수 있다- 〚시꽃피다, 조선의 詩人의 詩 감상〛
채송화
홍미숙 형형색색 영롱한 눈빛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지
홍미숙 : 시꽃피다 작가회 회원
----------------------------------------------- 詩 감상 과거의 시간을 관통해 온 채송화. 우리의 아름답고 아련한 영원성을 전제하고 있다. 이 시는 하루하루 실천해야 하는 어떤 욕망과 무욕도 표방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움의 복원을 채송화를 통해 실현한다. 끊임없이 반복 변주되는 시간 속에서 시적인 부분을 찾아낸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으시기에 얼굴은 웃고 계시지만 마음은 울고 계셨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네’ 나와 아버지 사이에 채송화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끼어들지 못한다. 채송화가 감당하는 시절도 생존을 위한 일상이어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나를 봐주는 사람을 위해 헌신한다. 착한 인간의 본성이 과욕적인 활동을 철저히 배제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낯빛이 아마도 채송화의 꽃빛이 아니겠는가. 잔잔한 여운이 있는 시를 읽는다.
조선의 시인
농민신문신춘문예 당선, 송순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 거제문학상, 안정복문학대상, 치유문학 대상, 시사불교신춘문예 당선 등 다수 시집 : 담양, 인향만리 죽향만리 등 9권 강의 : 광주 5.18교육관, 시꽃피다 전주, 담양문화원, 서울 등 시창작 강의 시창작교재 : 생명의 시, 시꽃피다문예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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